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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소담하다 고즈넉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일이 TV리모콘으로 KM방송을 보는거다.

우연히 본 하모니ost 의 가사에서 이런 단어가 나온다.

"소담스런 꽃송이 고즈넉한 향기"

요즘 가요에서 이런 아름다운 단어가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다.

노래가 찬양가 비슷하긴 하지만 꿈을 이야기 하기에 잘 듣고 있는데 뜻이 궁금해서~

소담하다

박목월구름의 서정

2 음식이 풍족하여 먹음직하다.

고즈넉하다

마을의 어느 골목에선가 아침의 고즈넉한 침묵을 깨뜨리고 기침 소리가 들려왔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쩔렁거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사위는 한결같이 고즈넉하기만 했다.≪황순원, 움직이는 
아지랑이만 가득한 들판을 바라보며 그들은 인적도 없이 고즈넉한 길을 걸어서 시내 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한수산, 유민

여인은 고즈넉한 표정에 말이 없을 상대를 경계하는 눈치는 아니었다.≪이문희, 흑맥

내가 부족한 영역이 언어인지라(실제 측정에도 언어가 다른것에 비해 많이 낮다-책많이 읽는

데도..소용이 없는건가..) 단어를 많이 보고 잇는데..이렇게 이쁜 단어들을 몰랐다는것이 부끄

럽기만 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작사를 해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단어는 네이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