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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줄리 & 줄리아


내가 이영화를 놓쳤었다니. 1년이 지나고서야 다른 블러거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나는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를 꼽는다면 당연히 메릴스트립을 꼽는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아웃 오브 아프리카"이기도 하고 (둘다 메릴스트립주연) 
감히 그녀의 연기력을 거론한다는건 말도 안되거니와 이영화를 보면서 메릴스트립에 다시 한번 빠지게 만들어주었다.

무엇이든 긍정적인 줄리, ADHD(집중력장애)를 가지고 있어 매사에 흥미가 없는 줄리아.
하지만 요리라는 공통점으로 그 둘을 엮어 주면서 두 인물의 성공담을 보여준다.

이영화에는 확연한 우여곡절은 없다. 주인공을 공포나 절망감에 밀어 넣는 상황도, 극적인 반전도 없다.
당연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실존 인물의 내용을 그대로 담은거일수도 있고
주제가 최고의 요리가가 되는것이 아닌 "삶의 재미"를 보여주기 때문일수도 있겠다.

그렇다 "줄리&줄리아"의 맹점은 요리 영화를 표방한 삶의 추구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 삶을 살지는 않는다. 사랑만 가지고도 삶을 살아갈수가 없다.
자신이 하고 싶은 욕망만이 우리를 살아 있게 만든다.
그것을 빨리 찾는 사람과 늦게 찾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더욱더 잘한 사람과 못한 사람으로 나뉠뿐
우리들의 삶은 결코 실패 할 일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그것이 요리가 되었든, 호칭이 되었든, 돈이 되었든, 사랑이 되었든, 모든건 머릿속의 욕망만이 우리를 이끌어준다. 그 욕망을 우리는 꿈이라 부르거나, 희망이라고 쓰기도 한다.

그렇타고 로또 1등 같은 어리석은 꿈과 희망을 기대하라는건 아니다.
단지 너무나 큰 것을 바라기 보다는 당장 하고 싶은일을 가지고 계획하고,  (시간을 정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약속하고)
성공이라는 뿌듯함으로 체워 나간다면 (결과물)
당신의 지루한 일상은  전혀 새로운 삶으로 탈바꿈해 나갈 것이다.

- 영화 감상평 쓰다가 다른 길로 새 버린듯한 느낌이다.;;
-  "이 영화를 볼때엔 꼭 먹을것을 옆에 둘껏!" 먹는 영화니까 당연히 음식이 많이 나오겠지 싶겟지만
- 지겹게 나온느 말. Bonappetit! (보나베띠! -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