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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그래도 식샤를 합시다


                  밥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네가 소화해야할 것이니까

                             

                                   천양희



 마지막 시구절이 잘 어울렸던 드라마. 아쉬웠던점은 너무 많은것을 하려 했다가 흐지부지 끝난 느낌. 아마도 도시괴담을 엮어서 긴장감을 유도하려 했으나 너무 상반되는 스토리라 계연성도 떨어질뿐더러.. 수 많은 떡밥은 떡밥으로 그친. 아쉬운 면이 많다. 차라리 음식에 더욱 치중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

그래도 주제면에선 너무나 새로워서 재밌었던 드라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