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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덩어리""/UX

고민한것이 아닙니다. 이미 당신은 결정하였습니다.


선택에 대한 흥미로운 점은 우리는 선택 가능한 대안이 많아야 한다고 믿지만
실제로 대안이 많으면 의사결정이 현저하게 늦어진다는 사실이다.
대안이 몇개 되지 않는 상황에선 그 수가 가능한 한 많아지길 원하지만, 
우리의 기대와 달리 많은 대안은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음이 연구로 밝혀 졌다.
이는 의식적 뇌의 작용으로, 우리가 원한다고 믿는 것이 실제로는 틀리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안이 많아진다고 해서 우리의 기대처럼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다.
대안이 너무 많으면, 망설이다가 결국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한다.
즉 "선택 가능한 다양한 대안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만 지나치게 많을 경우 우리를 압도해 아무것도 사지 못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수많은 상품중에서 자신들의 상품을 어필하는 방법은?
그건바로 진열의 순서에 있다. 사람이 가장 눈이 많이 가는곳은 가장 처음 진열대의 첫번째이다.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이 진열대에 있을까? 아니다. 가장 많이 팔려는 상품을 진열대에 놓는것이다.
사람은 객관적인 순위에 무관하게 항상 최초의 자극 또는 후의 자극 쪽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가진다.
이것을 순서 효과라 한다. 
우린 무의식적으로 첫번째 본것을 본능적으로 좋다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처음에(메인화면) 클릭을 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것이다.
자신은 이것저것 여러개(10개이상)를 고민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선택한 몇개(2~3개)를 고려하며 이마저도 결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
가장 중요한것은 맨 처음에 나오는 제품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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