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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덩어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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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봄은 우울을 더이상 감출수 없게 만든다. 겨울에는 누구나가 갇혀 있지만 봄에는 갇혀 있을 수밖에 없는 자들만 갇혀 있다. - 에비앙 中 "저 여자 매력적이지?" "생물이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을 때는 크게 두가지 경우야. 누군가를 유혹해야 하거나 아니면 자신을 적으로부터 보호해야 할때." - 미미 中 끝없는 권태와 다른 사람들의 이기심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지 오래. 그녀는 과연 제대로 된 자신을 만났을까?
다 잊으니 꽃이 핀다 거리를 거닐다 어느 건물 입구에 앉았다 비는 하늘에서 내리는데 사람들의 바지 끝이 젖고 오후 4시인데 세상은 어둠에 젖고 우산은 두 개인데 연인들은 한 우산 속에 포개지고 시선은 거리에 있는데 마음은 너에게로 가고 낮은 지붕에 얼굴을 가린 사람들 내 눈처럼 젖어 있을까 - 물기가 있는 것들은 모두 몸을 숨긴다 '요정'시리즈의 화가 '박태' 의 그림과 감성이 실린 에세이 책이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작가의 작품을 볼수 있는것은 물론 짤막한 시와 글이 기다리고 있다 눈을 땔수 없게 만드는 화폭. 어지럽히듯 휘날리는 그림체는 보면 볼수록 화폭안의 사람을 생각하게 만든다. 화사한 봄날 따스러운 커피샵에 앉아서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책. 하지만 녹아있는 깊이를 본다면 책장을 넘길수 없는 책. - 오늘 콜드..
인간, 조직, 권력 그리고 어느 SW 엔지니어의 변(辯) 대한민국의 프로그래머로 살고 싶은가? 개발자 포럼을 가면 왜 항상 한탄과 비명 소리만 들리는지 알고 싶은가? 실랄하고 정곡을 찌르며 실상을 써 놓은 책이 바로 이책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내 나름대로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서 얻은 갑과 을의 관계 그리고 한없이 머리를 숙여야만 하는 프로그래머들. 왜 관리자들과 프로그래머들은 적대관계가 되며 서로에게 모든 책임을 떠 넘기는가. 방법론은 많은데 언제나 같은것만 쓸수 있을까? 프로그램의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까지 각각의 예시를 들어가며 각 단계의 문제점과 발생가능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정말 어느 문단하나 빼먹을 것없이 소중한 경험들의 산물들처럼 보이는 글귀들이다. (선배들의 생생한 프로젝트 현장을 경험하고 글을 통하여 읽기란 쉽지가 않다고 생각한다..
천재토끼 차상문 "나뭇잎이 푸르던 날에 뭉게구름 피어나듯 사랑이 일고 끝없이 퍼져나간 젊은 꿈이 아름다워." 귀뚜라미 지새 울고 낙엽 흩어지는 가을에, 아아.. 꿈은 사라지고 꿈은 사라지고.. 울컥 화가 치밀었어요. 다른 누구에게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한테 말입니다. 너! 참으로 초라하구나! 순간의 고통을 피하려고 그 말도 안되는 폭력에 참으로 비굴하게 무릎을 꿇고 만 너. 그게 스스로 꾸었던 꿈을 부정하는 일인줄 모를 리 없었을 텐데도..... -page 192 잠시 다른 이야기로 빠지려 한다. 책을 읽다 보면 가끔식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맥락에서 감명을 받을때가 있다. 차상문이라는 토끼가 지구를 위해서 울부짓든 사회의 부당함을 괴리감으로 여기며 싸우든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오직 꿈을 잃었다는 생각에 실의에 빠..
손에 잡히는 정규표현식 WEB 하면서 나오는 정규표현식을 공부하고 싶으시면 이 책 한권이면 끝날뜻 싶다. 깔끔하게 필요한것만 배우는 느낌! BUT 읽기 쉽다고 그냥 읽진 마시길 꼭 한번쯤 실습하시길!
보통의 존재 어른이 된다는건 자신에게 선물을 하게 되는 순간부터.. 진정한 친구를 가리는 법 친구가 슬프고 불행한 일을 당했을때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 줄수 있는 친구와 기쁜일이 생겼을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기뻐해주는 친구중 어느쪽이 더 크고 진한 우정이라 할수 있을까? 보통의 존재 자신을 안다는 그 잔인한 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솔직해 질수 있을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싫어서 치장하고 꾸미며 변화를 꿈꾸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미 나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잃어버린지 오래 됬었을지도 모르겠다. 언제쯤 나는 나에게 솔직해질수 있을까?
자신과 싸우는 큰 싸움을 해라. 우리가 주어진 파이에서 서로 더 많이 차지하려는 뺏고 뺏기는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을때 그는 새로운 파이를 만드는 새로운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상대방을 향해 있던 독 오른 칼끝의 방향을 자신에게로 돌려보라. 숨통을 조여오는 경쟁의 스트레스는 점점 작아지고 승리의 스케일은 점점커질것이다. 자신과 싸우는 큰 싸움을 해라. - My friend, Creativity! 여훈 누군가가 닦아놓은 길이 아닌 나만의 길을 간적이 있던가. 누군가의 생각을 내것으로 하기 급급했을뿐 나의 생각을 펼쳐 본적이 있던가. 더 많이 더 빨리 보다 나의 것 나만을 위한이 더 좋은게 아닐까?
My friend, Creativity! 일상 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광고! 그속에서 삶을 들여다 본다. 단지 15~30초의 단순한 광고와 단 한카피의 광고속에서 짧고도 강렬하게 우린 변화를 느낀다. 어떤 광고는 사람을 흔들만한 파괴력으로 다가와 변화를 가져오고 부드러운 숨결로 다가와 적셔주기도 한다. 오늘도 당신은 어떤 광고를 보고 느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