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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구하면서 알게된 사실들 (feat. 직방 앱 탐험기)

(2023.05 업데이트 완료, 2년이 지났지만 변하질 않는다.)

 

나의 추천 방식은 앱으로 매물의 가격과 갯수를 확인 후 매물 근처의 부동산에 연락해보는걸 추천한다.

의외로 안올린 매물이 많이 있으므로, 발로 뛰어야 한다.

결론은 앱에 올린 방은 절대 믿으면 안된다.

 

 

 

 

1. 대부분의 집들은 불법으로 지어져있다.

- 그래서 집주인들이 전세 대출을 거부한다.

- 세입자가 전세 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 집주인이 갚아야 하는 판례 때문일수도 있다.

- 혹은 집주인의 모든 정보가 까발리는게 싫다거나?

 

2. 매물은 피터팬 -> 네이버 부동산 -> 다방 ->  직방 순으로 많다. (2023. 05 업데이트)

- 피터팬이 가장 많은것이 의외다.

- 직방은 2년만에 정말 매물이 없어졌다. (여기 망했나?? 싶을 정도..)

- 재미있는것은 사이트별 매물이 겹치지 않는다.

- 네이버 부동산은 대부분 사진이 없다. (그런데 피터팬을 스크랩핑해서 정보를 가져간다)

- 다방은 주소가 나와 있지 않지만, 지도를 클릭하면 주소가 보인다. (2021.04 확인) -> (2023.05 확인, 더이상 주소는 보이지 않는다)

 

3. 매물 대부분은 허위를 기재 했다. ( 대략 60% 정도는 허위정보 기재였다.)

- 집 평수, 방향을 속이는것은 애교 수준이다. (평수는 2~4정도 크게, 방향은 무조건 남향이 들어간다)

- 30곳 정도를 본 결과 20곳은 기재된것과 달랐다

- 대부분의 사진은 다른 층의 잘나온것을 올린다. (다른 층의 잘나온곳을 올렸다고 기재하는 그나마 정직한 중개업자도 있기도 하다)

- 층수를 허위 기재한곳도 있었다. (5층이라 기재하고, 가보면 4층이다. 5층은 주인집이란다.)

- 층수를 허위 기재로 같은 곳을 두번 본적도 있다. (주소만 같고 사진, 층수, 평수, 가격, 방향까지 달라서 방을 보러 갔더니 같은 방...)

 

4. 매물이 이상한거 같다고 말하면 해당 매물을 지우고 다시 올린다.

- 앱에서는 정보 수정을 위해 잠시 내린것으로 표기된다.

- 이런것에 대한 제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이트 동일)

- 그리고 해당 매물을 지우면 상세 데이터를 더 이상 볼수가 없어서 비교가 불가능하다.

 

4. 의외로 중개업자끼리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긴다.

- 같은 매물이 올라온 곳이엿다. 그런데 사진이 달랐다.

- 서로 그 사람 허위로 올렸다고 한다.

- 가서 확인하니 둘 다 허위사실을 올렸다...... (뭐야 이사람들?)

 

5. 개인적인 경험 -  나이든 중개업자일수록 어물쩡 너머 가며, 속이려 한다.

- 이 부분은 정말 예외가 없었다, 중개업자가 할아버지, 할머니다? 말하는것은 모두 무시하고, 자신의 눈만 믿어야 한다.

- 특히 매물 관리 및 실사와 앱 관리를 다른 사람이 하면 그곳은 빨리 보고 나온다. (서로 다른 사람이 관리하는 모든 곳들이 허위기재였다. )

 

6. 다방에서 매물 보고 전화해서 주소가 맞냐고 물어보니, 개인정보이므로 알려줄수 없다고 한다. 그런거 물어보면 불법이란다.

- ??????? 머하는 사람일까??? 왜 매물을 올린거지??? 나는 왜 혼나야 하는거지???

 

7. 맨 위층에  경사가 있는것은 해당 건물의 높이를 줄일수가 있는 꼼수이다.

- 건축 면적과 높이에 대한 법률을 검색해 보면 재미있다.

 

8.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은 면적을 넓히면서, 건축/소방법을 회피할수 있다.

 

9. 무조건 이 방 좋다고 한다.  (그렇게 좋으면 네가 살지 그래?)

 

10. 이 방 계약할 사람 밀려있다고, 지금빨리 계약해야 된다는 방은 천천히 해도 된다. - 일주일후 계속 매물이 올라와 있다.

 

11. 계약 하려 할때 보증금과 월세 금액을 높이는 놈들도 있다. 

- 사실 확인도 안하고 뇌피셜로 금액을 적은다음

- 계약 할때, 자신은 높힌 금액으로 말했다고 잡아땐다.. (내가 금액이 너무 싸서 정확히 금액이 맞는지 건물 둘러보면서 3번을 물어봤다. )

- 다방에 적힌거 들이밀면, 매물 바로 삭제하고 다시 올린다. fucking 중개업자들.

 

12. 직방의 헛걸음 보상제로 신고를 할 순 있지만 어떻게 처리 되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13. 직방의 문의하기는 중개업자에게 접수가 되었지만, 나에게는 가지 않은 것으로 표기될때가 있다. (대략 10번중 1번)

 

14. 계속 안나가는 방은 앱에서 매물을 지우고 다시 올려서 새로 올라온 것처럼 보이게 한다.

 

15. 몇시에 방 보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날 가보니 전화도 안받는 중개업자도 있다.

- 이건 대체.... 오고 가고 차비며, 내 시간은?

 

16. 건물에 융자가 있는데도 확인을 안하는 중개업자도 있다.

- 이제 집들어 가려는 사람(이미 계약함)과 중개업자가 옆에서 싸우고, 난리도 아니였다.

- 중개업자는 건물주 말만 듣고 융자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17. 좋은 중개업자도 당연히 있다. 로또 5등될 확률로 만날수 있다.

- 법률에 대해서 이것저것 다 말해줌 ( 소방법, 건축법, 임대차보호법, 대출 등등 내가 안물어봐도 다 알려줌 )

- 나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는다. ( 내가 어떤 사람인지 관심없다. 오직 방을 소개하는데 관심있을뿐! )

- 이 방이 좋다고 말 안함 (자신도 소개하는 방이 안좋은걸 아는듯하다)

- 집 주변 동네가 좋다고 말 안함 (집이 좋아야지, 꼭 동네가 좋다고 하는 이상한 중개업자도 있다)

- 해당 건물주와 별로 안친한 듯 하다.(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 )

- 왠지 너무 솔직해서 돈은 벌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남 걱정할때는 아닌데...)

 

18. "전입 신고 불가"는 불법이다.

- 세금 아낄려고 전입신고를 못하게 하는 범죄자놈들이 의외로 겁나 많다.

- 전입 신고 불가라고 매물을 버젓이 올리는 공인중개사놈들은 제정신인가?

- 그걸 용인하는 직방도 문제다. 관리 드럽게 안하는듯

 

 

 

- 진지하게 "fucking-중개" 사이트 만들까 생각중

- 직방 스크랩핑해서 "악덕 건물주 사이트" 만들면 재미있을듯

- 진지하게 재택되는 회사로 가서 지방으로 내려가야겠다고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