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과서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생활양식,습성,말과 언어까지.
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가? 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가는 스토리이다.
작은 차이점 하나에서 시작된 생각의 방향이 몇천년을 거듭하면서 우리는 갈라지게 되었다.
밖에서 보는 나(타인의 시선을 느끼는 나) 와 안에서부터 보는 나(자 스스로를 보는 나) 이 두가지 관점에서 동과서로 갈라지게 되었다.
이책을 보면서 문뜩 깨달은게 있다.
아래의 EBS에서 했던 실험부분이다.
처음 위의 영상을 봤을때 "아.. 한국사람들은 중요한 것을 잊은채 겉모습에만 치중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과연그럴까?
이책에 따르면 동양인의 언어 습관은 말의 어휘력전달이 아니라 감성전달이라 한다.
하지만 서양의 언어 습관은 말을 전달하는 직관적인 표현/ 말 그자체의 뜻을 전달 받는다.
예를들어 아이유가 "난 행복해" 라고 밝은 목소리로 노래하는것과 이소라가 "난 행복해" 를 우울하게 말하는것은우리에겐 분명하게 다르다. 앞에서는 정말 행복해서 말하는것이고 뒤는 혼자 읖조리면서 위로하는 것이다.
하지만 서양 사람들은 "난 행복해"라고 하는 단어/문장에 집중하기 때문에 화자는 행복하다는게 된다.
(노래를 예를 들어서 그렇지 기분에 따라서 난 행복해. 를 말했을때를 생각해보기 바란다. 또한 그에 따른 결과도 동양인과 서양인은 다르게 나온다. - 동과서 책의 일부 실험)
물론위의 영상이 단순하게 우리는 영어를 공부할때 너무 "원어민식의 발음에 침착하고 있지는 않은가?" 라는 주제로 한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인식을 바꾸어 좀더 자유롭게 틀에 박힌 공부에서 벗어나자라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영어를 배울때 최대한의 버터발음과 혀꼬는것을 희망하는 것은 어쩌면 뼈속깊이 박혀있는 미국찬양을 넘어서 몇천년에 걸친 동양인의 관점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 꼭 읽어보시고 다큐도 보시기 바랍니다. 동양인들은 왜 가족과 집단에 집착하는가? / 왜 남에게 배려하는가?, 서양인들이 왜 자주적이 되었는가? / 왜 개인주의가 팽배한가? 에 대한 힌트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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