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어둡고 음침하고 비극적일꺼 같아서 산 그림책.
생각해보니 태어나서 그림책은 처음 사 봤다.(어릴쩍엔 내가 산게 아니니까 무효)
글씨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림으로만 내용을 따라간다.
오히려 너무나 신선하다랄까? 분명히 그림에선 대화를 하고 있지만 대화 내용을 알수가 없다.
그래서 내 맘대로 각색할수 있는 그런 책.
이런게 그림책의 매력인가 보다.
기묘하지만 신비롭고, 이상하지만 당연한거 같은. 그런 "나라".
상상했던 , 아니 그동안 익숙했던 것들의 모습만 바뀌어도 우리는 경계심을 풀지 않는다.
우리의 모습이 정말 진실일까? 아니면 그 "나라" 의 모습이 진실일까?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교훈일까?
그들은 그 속에서 잘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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