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또한 평소와 다름없이
사무실에서 헉헉대고 일을 하고 있는데
맞은편에 앉은 선배를 보니 5년 후 나는 저렇게 살고 있을까?
건너편 과장님을 보니 10년 후 나는 저렇게 살고 있을까?
저 멀리 부장님을 보니 20년 후 나느 저렇게 살고 있을까?
갑자기 두려웠단다.
"그냥 그냥 이렇게 살다 죽는건 아닌가 두려웠어.
그럼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여행을 다녀온 후 생각해 보겠다 했다.
어쩌면 지금 이 결정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 저질러 보고 싶다는 친구.
- 세계 여행 中
책속에서 희망을 바라는건 어쩌면 우리 삶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희망이 보이는 책을 보는 내내 즐거움에 빠져 세상을 잊었다면
책을 덮는 순간 밀려오는 가혹함에 슬픔이 일어난다.
만일 나와 같은 생각, 같은 행동,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을 만나보면 어떨까?
임재범이 노래한 여러분에서 "나는 너의 친구야" 라는 말이 힘이 되어주듯.
작가의 깊은 고민을 우리에게 털어놓듯,
나의 고민을 같이 고심해 주는 듯한 글은
지금이라는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끌어안을 만한 책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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