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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덩어리""/책

루나파크 / 사춘기 직장인



"사소한 일에 울기도 하고
 사소한 일에 웃기도 하고
 그렇게 그렇게 사는거겠지."

"그림 그리는건 정말 즐거워. 매일 그림만 그리고 싶다."
하지만 그림이 일이 되자 "마감이 내일인데. 너무 힘들어 못그리겠어."
좋아하던 일이 돈벌이 수단이 되는게 과연 행복한 일일까?
나는 아직도 이 일을 사랑하나? 나는 돈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나?
모든 돈벌이 수단이 되면 실망하기 마련이니 애초에 좋아하는 일은 직어븡로 갖지 말자는 생각은 어불성설인거 같고 결국 일에 대한 애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다. 연애 하는 것처럼, 과거를 추억해보고, 이벤트도 만들어보고, 직업의 경우도 그 일에 치이지 않기 위해, 질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것 같다.

- 요즘 글 읽기가 시러 만화책 뒤적거리다 도서관 한쪽편의 우연히 집어든 책.
도서관에서 보다가 너무 크게 웃어서 어찌나 쪽팔리던지.ㅋ 근데  잼있긴하다.
직업빼고는 소심한것까지 작가의 이입되는 현상이라니..(옥매트는 가을부터 사용하신다고 늙은이라고 표현하셧지만 -_- 나는 올해 매일 옥매트를 틀어놓고 잤다. 한여름에도 장판 틀어야 하는 늙은이라니ㅋ)

일에 대한 우울증 때문에 안그래도 실의에 빠져 있는 나에게 좋은 해답을 주었다.
근데, 일에 대해서 어떻게 이벤트를 해주면 좋아할까?
나에게 이벤트를 해주는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더욱이 동기 부여를 위한 이벤트 라니.
누구나 일에 대한 회의를 느낄때쯤 한번씩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것으로 소중함을 안다지만.
벌써 지루해져버린 나의 개발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일깨워줄지는 의문이다.

- 작가의 새로운 책이 9월에 출간 되었던데.. 요것도 함번 뒤져 봐야겠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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